[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관련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 약 1만3000개소에서 55~59세 연령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수도권 거주자는 화이자 백신을, 비수도권 거주자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다만 수도권에서도 모더나 백신만을 취급하는 위탁의료기관 251곳은 해당 기관 예약자에게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전날 문 대통령은 "내일(26일)부터 50대 접종에 들어가면서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며 "백신 예약시스템의 미흡한 부분도 신속하게 보완하고 있다. 8월에 예정된 40대 이하 예약은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모든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하고,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이라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과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등을 발표하고 국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든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하고,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이라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과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등을 발표하고 국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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