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해 1조8897억원에 이르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27일 밝혔다.
SH공사는 시민의 주거안정과 도시공간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경영목적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시민, 공동체, 지구환경 등을 핵심으로 2019년과 2020년 2개년도 사회적 가치 성과를 측정해 왔다.
측정 결과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시민 영역에서 가장 많은 1조7721억원(93.8%)의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체 영역에서 1136억원, 지구환경 영역에서 40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이행해 총 1조8897억원의 성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18년 SH공사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사회적 가치 성과를 평가한 결과값인 1조4165억원에 비해 33.4%(3년간 연평균 16%) 증가한 수준이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SH공사는 앞으로도 관련 성과 확대에 매진할 계획이다.
SH공사는 사회적 가치 성과측정을 정례화하고 데이터 관리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새로운 성과지표를 발굴해내는 한편 지구환경 분야 성과 값 향상을 위해 성과측정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성과측정 보고서를 전 임직원과 공유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관심을 쏟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SH공사는 앞으로도 경영·사업 전반에 사회적 가치를 내재화해 사회적 책임 경영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경제적 가치보다 시민의 행복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책임 경영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 사옥에서 출근하는 임직원들에게 사회적 가치 성과측정 요약보고서를 배부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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