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들은 하반기 LED 업황 둔화를 내다본 반면 국내 증권사들은 이같은 우려는 과도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특히 국내사들은 내달 이후 LED업황이 보다 호전될 수 있다고 낙관하고 있다.
6일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CD 업황 악화로 LED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전날 주가 급락은 충분히 반영된 상태"라며 "LCD 재고 조정이 완료되는 9월 이후 LED 업황대 빠르게 호전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8월 중순 이후 TV 수요의 회복에 근거한 재고확충 신호가 나타날 경우 LED 업체들의 주가는 본격적으로 회복할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반대로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건은 전날 하반기 LED 시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삼성전기와 LG이노텍, 서울반도체 등 LED 관련주의 급락을 불러냈다.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삼성전기(009150)는 전일대비 4000원(-3.20%) 하락한 1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011070)은 6000원(-4.23%) 내린 13만6000원을 기록하며 사흘째 하락세다. 전날 9%대의 하락세에 비해서는 낙폭을 크게 줄인 상황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