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주식은 기다림과의 싸움이다"
김동현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29일 장마감 후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재 업종대표 주도주들의 흐름을 비교하며 이처럼 한 마디로 주식투자를 표현했다.
그는 이날 특징주로
현대차(005380)와
엔씨소프트(036570)를 꼽고 두 종목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대차는 전일대비 500원(0.22%) 하락한 22만2000원에 마감한 반면 엔씨소프트는 전일대비 3만2000원(3.96%) 상승한 84만1000원에 마감해 대조를 보였다.
그는 현대차에 대해 "전기차 쪽에서도 잘 하고 있고,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현대기아차가 10%를 넘었다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하지만 연초 이후 주가는 조정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전혀 이상할 게 없다"며 "연초에 약 30만 원까지 급등하며 상승동력을 일찍 당겨 쓴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엔씨소프트에 대해서는 "'블래이드앤소울'이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오딘'에 앱스토어 매출 1위 자리를 내줬다"며 "성장성에 의구심이 드는 시점인데도 주가는 저점에서 반등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이 성장하고 있는데 주가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팔 것인지, 사업은 퇴보하는데 주가가 움직인다고 따라갈 것인지 고민해 봐야 하는 시점"이라며, 각자의 투자 자세에 대한 물음을 남겼다.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