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자동차용 삼각표지판 대부분이 안전품질기준에 미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는 자동차용 삼각표지판 10개사 제품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9개 제품이 기준미달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8개 제품이 반사성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고, 6개 제품은 바람에 쉽게 넘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각표지판은 고장난 자동차 후방 100M지점에 설치되기 때문에 사람 눈에 잘 띄는 붉은색 반사체의 반사성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8개 제품은 관측각 0.2°에서의 반사성이 기준치 미달로 나타났다.
6개 제품은 무게가 가벼워 한국공업표준규격(KS)기준인 18㎧ 바람에도 쉽게 넘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는 안전품질기준에 미달되는 이들 9개사 제품에 대해 개선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이행하지 않는 업체는 제품안전포털시스템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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