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오늘부터 여름휴가…개인택시 면허 딴다
경북 상주서 양수 양도 교육…"2년 전 택시업계와의 약속 지킬 것"
2021-08-09 06:00:00 2021-08-09 06:00:00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여름휴가 기간 개인택시 면허 취득을 위해 경북을 찾는다.
 
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여름휴가 기간 경북 상주에서 개인택시 면허를 양수하는 데 필요한 교육을 받는다. 이 대표의 휴가 기간은 이날부터 13일까지다.
 
이 대표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이번 여름에는 미리 예약해뒀던 개인택시 양수 양도 교육을 받으러 간다. 개인택시 양수 양도 교육 교육장이 경북 상주에 있다"며 "낮에는 교육을 받고, 저녁 시간에는 방역 상황을 봐가면서 평상시 방문하기 어려운 김천, 예천, 상주, 안동, 문경 등 경북 지역 당원들을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2년 전 택시 운전을 하면서 택시업계의 고충을 꾸준히 함께 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다는 취지다. 그는 2019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시절 '카풀 서비스' 도입이 추진되며 택시업계의 반발이 잇따르자 민생 문제를 듣겠다며 직접 두 달간 택시 운전을 한 바 있다. 당시 일주일에 6일, 하루 12시간씩 택시를 운행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사진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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