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넷마블은 전거래일 대비 3500원(2.56%)하락한 1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게임주들의 주가하락은 주요 게임사들의 어닝쇼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넷마블은 전일 장마감 이후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772억원, 영업이익 162억원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5.8%, 영업이익 80.2%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31.0% 줄었다.
엔씨소프트도 2분기 매출 5385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으로 영업이익이 4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펄어비스, 컴투스, 게임빌도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펄어비스는 2분기 매출 885억원, 영업손실 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컴투스 역시 영업이익이 71.2% 감소했으며, 게임빌과 네오위즈는 영업이익이 각각 73.1% 70.7% 줄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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