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이날치, 잠비나이, 박지하, 최고은, 해파리 5개 공연팀이 올해 10주년을 맞은 에이팜 무대에 오른다.
울산문화재단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울산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이하 울산에이팜)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행사에는 이날치, 잠비나이, 박지하, 최고은, 해파리 등 5개 공연팀이 초이스 무대에 오른다.
에이팜은 줄곧 한국 음악가들을 해외에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잠비나이, 최고은은 이 행사를 통해 벨라 유니언 등 해외 음반 유통사, 글래스톤베리 등 세계적인 해외 페스티벌 관계자의 눈에 띄어 해외로 뻗어나간 계기가 됐다.
팬데믹 여파에도 올해는 두 팀을 비롯 이날치, 박지하, 해파리 등의 음악가들이 추가로 무대에 선다.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협업한 곡‘범 내려온다’를 필두로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는 팀이다.
박지하는 2017년 솔로 1집 '커뮤니언(Communion)'을 발표하며 본격 솔로 뮤지션으로 활동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으로부터 ‘이달의 앨범’으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더 와이어(The wire)’, ‘피치포크(Pitchfork)’ 등 음악 전문 매체로부터 주목받았다.
해파리(HAEPAARY)는 음악감독 혜원과 싱어 민의로 이뤄진 얼트 일렉트로닉 듀오다. 건반, 타악기, 가상악기, 목소리로 음악을 완성하며 앰비언트 테크노를 기반으로 종묘제례악과 가곡을 다룬다.
5개 공연팀은 울산지역 3개팀(김미경판소리연구소, 내드름연희단X대보름밴드, 파래소국악실내악단)과의 협업프로젝트도 펼쳐진다.
잠비나이, 최고은, 해파리, 박지하(시계방향으로). 사진/울산문화재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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