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상반기 매출액 사상 최대 실현
연결기준 3,478억원…전년비 9.5% 증가
2021-08-13 17:36:46 2021-08-13 17:36:46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차바이오텍(085660)은 올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차바이오텍의 2021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3177억원 대비 9.5% 성장했다. 이는 2020년 하반기에 달성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인 3470억원을 갱신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1억원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미국, 호주 등의 해외사업과 국내사업이 모두 견실하게 성장한 데 힘입어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한 차바이오텍과 기업공개(IPO)를 앞둔 차백신연구소 등의 임상 비용 증가와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준비 비용 등이 늘어났지만, 해외사업 성장과 국내 사업의 수익성 있는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도 올 상반기 16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131억원 대비 23% 성장했다. 이 또한 반기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한 수치다.
 
차바이오텍은 태아줄기세포, 배아줄기세포, 자연살해(NK)세포 등을 활용한 상업화 임상을 진행 중이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3월 탯줄 줄기세포 유래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CordSTEM-DD' 임상 1상을 완료하고 4월 임상 2a상 첫 환자 투여를 개시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꾸준히 이어왔기 때문에 회사가 성장을 하고 있다"라며 "하반기에도 세포치료제 상용화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CDMO 사업의 성공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