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50~54세 313만명 백신 1차 접종 시작
28일까지 화이자 또는 모더나 1차 접종
1차 접종 후 '6주' 뒤 2차 접종 시행
2021-08-16 14:51:30 2021-08-16 14:51:30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1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만 50~54세 연령층의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해당 연령층은 예약 일정에 따라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28일까지 50~54세 연령층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50~54세 접종 예약 인원은 312만8000여명으로 전체 대상자 380만7000여명 중 82%가 접종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28일까지 1차 접종을 마치고 6주 뒤 2차 접종을 받는다.
 
이번 접종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1만3000개소와 예방접종센터 280개소에서 사전 예약한 일정에 따라 mRNA 계열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진행된다.
 
22일까지는 수도권 지역 위탁의료기관에서는 화이자 백신, 그 외 지역 위탁의료기관에서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23~28일에 시행되는 50대 연령층 접종은 지역 구분 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시행된다. 다만,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경우에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하게 된다.
 
8월 넷째 주에 사전예약을 완료한 국민에게는 접종일 전 백신 종류 등을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권준욱 2부본부장은 "8월에 접종이 예정된 50대 연령층 대상자분들께서는 예약한 일정에 맞춰 접종 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만 50~54세 연령층의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사진은 백신 접종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