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 사진/종근당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종근당(185750)은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각각 'AA-(안정적)', 'A+(긍정적)'의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종근당은 품목 포트폴리오와 연구개발 역량을 감안했을 때 사업안정성이 우수하고, 실질적인 무차입으로 우수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점, 견조한 수익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종근당은 2019년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전년 대비 21% 성장한 1조30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혁신신약과 개량신약,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재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 'CKD-510', 항암이중항체 'CKD-702',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 등이 국내외에서 임상 중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AA- 신용등급은 현재 기준 국내 제약사 중 최고 등급으로 종근당의 재무건전성과 사업경쟁력, 발전가능성 등을 인정받았다"라며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 성과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해 종근당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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