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재명 29%·윤석열 19%
코리아리서치 여론조사, 이낙연 10% 3위
2021-08-18 20:15:55 2021-08-18 20:15:55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전문업체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16일~17일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8일 발표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 지사는 29.8%, 윤 전 총장은 19.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실시한 조사에 비해 이 지사 선호도는 2.7%포인트 올랐고, 윤 전 총장은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0.3%포인트였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10.6%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5.3%) △최재형 전 감사원장(3.9%)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2.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8%)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1.4%) △심상정 정의당 의원(1.2%) △정세균 전 국무총리(1.0%)가 뒤를 이었다.
 
가상 양자대결에선 이 지사 44.7%, 윤 전 총장 35.3%를 기록했다.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을 9.4%포인트 앞섰다. 이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는 이 전 대표가 40.7%, 윤 전 총장이 38.3%를 기록했다. 지지율 격차는 2.4%p로 오차범위 내다.
 
범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선 이재명 지사가 33%, 이낙연 전 대표가 15%를 기록했다. 이어 박용진 의원(3.5%), 정 전 총리(3.3%), 심상정 의원(3.2%), 추 전 장관(2.8%), 김두관 의원(0.7%) 순이었다.
 
범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는 윤 전 총장 22.8%, 홍준표 의원 14.5%, 유승민 전 의원 10.2% 순이었다. 이어 안철수 대표(5%),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4.1%), 최재형 전 원장(3.7%), 하태경 의원(1.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8.3%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우)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좌)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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