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준 브랜드엑스 대표, 20억 규모 주식 우리사주조합에 증여
"임직원 사기진작·성과 보상 차원"…조합 규정에 따라 구성원 배정
2021-08-25 17:13:47 2021-08-25 17:13:47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은 최대주주인 강민준 대표가 개인 보유 주식 중 일부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증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우리사주조합에 보유 주식 25만주를 무상 증여한 이후 두 번째다. 강 대표가 임직원에게 증여하는 주식은 총 20억원 상당으로, 개인 보유주식 892만6283주의 1.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번에 증여한 주식은 전량 한국증권금융에 4년간 의무 예탁되며, 조합 규정에 따라 우리사주조합 구성원에게 배정된다.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2분기 최대매출이라는 성장을 만들어내는 등 회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성과 보상의 차원에서 무상 증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여를 통해 임직원들이 더욱 회사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 가치 제고를 통해 향후 고객들과 주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민준 대표는 지난 24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4573주를 장내 매수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