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트럼프 방중 앞 탄도미사일 도발…올해 7번째
잠수함 기지 신포서 발사…존재감 부각 의도
2026-04-19 08:21:40 2026-04-19 08:21:40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평양에서 열린 '600㎜대구경방사포 증정식'에 참석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북한이 19일 오전 미상의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도발로 평가되는데, 올해만 벌써 7번째 탄도미사일 발사입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19일 오전 6시 10분쯤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의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일은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합참은 현재 발사된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제원 등을 분석 중인데요. 미사일을 발사한 신포는 잠수함 기지가 위치한 곳이기도 합니다.
 
북한은 지난 8일에도 함경남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여러 발 발사한 바 있습니다. 지난 7일에도 미상의 발사체를 쏘아 올렸는데, 올해 1월 4일과 27일, 3월 14일에도 도발에 나섰습니다.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는 내달 중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군사 능력을 띄워 협상에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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