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게임빌(063080)의 플랫폼 자회사 게임빌컴투스플랫폼이 스카이피플과 자사의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인 ‘하이브’ 사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사용 계약을 맺은 스카이피플의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모바일 수집형 턴제 역할수행게임(RPG)다. 회사 측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게임이 글로벌 진출을 위해 게임 전문 플랫폼인 ‘하이브’를 선택함으로써 범용성과 전문성이 모두 검증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은 NFT(대체불가토큰) 시스템을 활용해 자유로운 아이템 이동 환경을 구축한 것은 물론 전략적인 전투와 화려한 일러스트 등 게임성으로도 주목받았다. 이번 협력을 통해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은 하이브 플랫폼을 탑재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하이브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유용한 방대한 기능을 단일 SDK로 제공하면서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게임 회사들에게 독보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게임을 포함해 다양한 게임에 적용될 정도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최적의 게임 전문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이브는 전 세계 80%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고, 국가별로 상이한 정보보호법 준수를 지원하는 특징을 지닌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러시아 및 유럽권에서 강세인 VK, 중화권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는 위챗, 텐센트가 운영하는 QQ 등 다양한 IT 기업들과 제휴해 글로벌 어디서든 별도의 게임 ID 없이 몇번의 터치만으로도 게임에 로그인하고 결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마케팅 기능도 충실해 크로스 프로모션 등 광고 기능을 통해 연간 1억 명의 글로벌 액티브 유저들에게 마케팅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이외에도 푸시 알림, 쿠폰, 인앱 결제, 고객센터, 통계와 분석 등 게임을 구성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어 게임 개발자들이 게임 개발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전체 개발 기간과 비용을 단축시키는 효과를 갖는다.
한편 하이브는 2014년, 게임빌과 컴투스가 양사의 기술적 역량을 모아 출범한 게임 전문 플랫폼으로 지난 6월부터 다양한 게임사와 사업 협력을 맺으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안정성, 다양성, 범용성을 모토로 게임 제작부터 운영까지 필요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 하이브는 윈도뿐만 아니라 맥 등 PC와의 크로스 플레이 지원, AI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분석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게임 전문 플랫폼의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다.
하이브와 파이브스타즈. 사진/게임빌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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