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자체에 학원 등 학생 이용시설 방역 협조 요청
채육·미인가 교육시설 및 대학 인근 시설 포함…유은혜 부총리 "전면등교에 필요"
2021-08-30 15:22:48 2021-08-30 15:22:48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교육부가 지방자치단체들에 학원과 체육 시설 등 학생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방역 협조를 요청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5회 중앙·지방 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유 부총리는 학원·미인가 교육시설·체육시설·대학 인근 시설 등 학생 이용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들에 적극적인 방역 관리 협조를 요청했다.
 
학원·교습소 등의 경우, 지자체 우선 자율접종에 따라 추진 중인 학원종사자 백신 접종 인원을 시도교육청과 공유하고 학원 밀집지역 중심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미인가 교육시설에는 방역물품 지원 요청을, 체육시설 종사자는 지자체 백신 우선 자율접종 대상으로 포함해줄 것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 대학 인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교육부·대학·지자체 합동점검 추진과 외국인 유학생 집단감염을 예방하는데 필요한 적절한 정보 공유 등도 지원 요청했다.
 
유 부총리는 “학습 결손을 조속히 회복하고, 배움과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전면등교가 필요하다"면서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안전하게 등교하게 될 경우 코로나19로 지친 사회 전반에도 새로운 희망과 기대가 자라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9일 유은혜(왼쪽)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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