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61명 추가로 발생했다. 특히 수도권에서 사흘째 확진자 비중이 70%대를 기록하는 등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확산세 우려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61명이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927명, 해외유입 34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일 2025명에 이어 이틀째 2000명대 안팎으로 집계되고 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8월 31일, 9월1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한 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8월 27일 1838명, 28일 1791명, 29일 1619명, 30일 1486명, 31일 1371명, 9월 1일 2025명, 2일 196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1212명) 이후 58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363명(70.7%), 비수도권에서 564명(29.3%)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688명, 서울 555명, 인천 120명, 충남 93명, 부산 69명, 대구 66명, 대전 60명, 경남 53명, 울산 42명, 경북 41명, 광주 40명, 충북 27명, 강원 25명, 전북 18명, 전남 12명, 제주 11명, 세종 7명이다.
특히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지난 8월 31일(70.8%) 이후 사흘째 70%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는 수도권에 집중됐다가 연휴기간을 맞아 비수도권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7만137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8676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03명으로 현재 2만687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1명, 사망자 11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2303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17만7818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2945만8016명으로 접종률은 인구 대비 57.4%다. 2차 신규 접종자는 53만3164명으로 누적 2차 접종자는 1628만3360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 비율은 31.7%다.
정부는 이번 주 확산세를 고려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 연휴기간 방역특별대책을 오는 3일 발표할 계획이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61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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