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공급지연' 모더나 102만회분 2일 도착…"추석 전 70% 문제없어"
오후 4시25분께 인천 국제공항 도착 예정
나머지 500여만회분 도입 일정…"아직 논의 중"
정부 "접종목표 제시하고 달성하지 못한 적 없다"
2021-09-02 11:04:27 2021-09-02 17:58:54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모더나 백신이 2일 102만1000회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이 백신은 모더나사가 우리 정부에 5일까지 공급을 약속한 701만회분 중 일부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기자단 온라인 설명회에서 "오늘 오후 4시 25분쯤 모더나 백신 102만1000회분 정도가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추석 전까지 국민 70% 1차 접종 계획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9월이 지나면 전체 국민 중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50%에 육박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7월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이 생기자 우리 정부는 대표단은 미국 모더나 본사에 항의차 파견했다. 
 
그 결과 모더나사는 이달 5일까지 701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 23일 101만회분이 들어왔고 현재 600만회분이 남은 상태다.
 
이날 들어오는 102만1000회분을 제외한 나머지 500여만회분 물량은 아직 도입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오늘부터 주말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이나, 그 이후가 될지도 모르겠다"며 "현재 일정을 모더나사와 논의하고 있고 확정되는 물량은 들어올 때마다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더나 공급)차질이 빚어지고 전 국민 70% 1차 접종 목표 달성이 힘들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그럴 우려는 없을 것"이라며 "정부가 접종 목표를 제시하고 달성하지 못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기자단 온라인 설명회에서 "오늘 오후 4시 25분쯤 모더나 백신 102만1000회분 정도가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발언하는 손영래 반장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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