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주)"이수화학, 전고체 배터리 재부상에 '주목'"
2021-09-08 08:50:45 2021-09-08 08:50:45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화학제품 가격 인상으로 화학업종이 주목받는 가운데 특히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인 이수화학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준현 토마토투자자문 운용역은 8일 토마토TV '토마토 모닝쇼' 프로그램의 '오늘장 모닝?' 코너에 출연해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피해가 일부 화학제품의 가격을 반등시켰다"며 "금호석유(011780)의 합성고무 제조업체 금호폴리켐(EPDM), 한화솔루션(009830)의 폴리염화비닐(PVC), 송원산업(004430)의 산화방지제 제품 등에 수혜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단기 생산차질로 현재 수급은 타이트하지만, 가격 상승이 계속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실적 성장이 강한 친환경 관련 종목들이 특히 주목된다"고 밝혔다.
 
박준현 운용역은 이같은 화학업종 가운데서도 실적과 모멘텀을 겸비한 이수화학(005950)을 추천주로 꼽았다. 그는 "이수화학의 주력제품 알킬벤젠(LAB)이 수출가격이 톤당 1600달러로 신고가를 내며 있다"며 "3분기에도 성수기 효과로 영업이익이 300억원 정도로 분기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일 장마감후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며 "전고체 배터리가 재차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배터리사들도 적극적인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가장 적극적인 기업으로 삼성SDI(006400)현대차(005380)를 비롯해 황화수소 핵심소재를 갖고 있는 이수화학을 꼽았다.
 
이에 이수화학에 대해 매수가 1만3500원, 목표가 1만8000원, 손절매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전일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200원(1.50%) 상승한 1만3500원에 마감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