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4분기 판가 인상 효과 가시화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현재 주가는 역사적 하단에 불과해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2만4000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는 판가 인상 효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하고 춘절 선수요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같은 기간 중국 법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4.5%, 49.5% 증가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법인 호실적에 기인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12.7%, 39.3%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에도 견조한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 수익비율(Fwd PER) 17배에 불과해 역사적 하단에 위치한다”며 “향후 실적 개선세 감안하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꼽았다.
한편 오리온은 중국 및 러시아 법인 판가 인상을 결정했다. 중국 법인은 파이 카테고리(9월, 6~10%)에 한하고 러시아 법인은 전 카테고리(10월, 7%)에 대한 판가 인상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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