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국 ‘정크본드’ 회사채 발행 규모가 지난주 사상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조사기관 딜로직이 집계한 결과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이 발행한 정크본드가 154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또 블룸버그통신은 지난주 퍼스트데이타와 얼라이파이낸셜이 최소 129억달러 상당의 정크본드를 발행했다고 전했다.
최근의 정크본드 시장이 확대되는 것은 미 국채와 모기지 증권에 비해 위험성은 있지만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기 때문이다.
정크본드 발행은 6주 연속 증가했지만, 시장에서는 이번주를 고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정크본드 발행 규모는 1505억달러 정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 843억달러 보다 두배 가량 증가했다.
크리스토퍼 랭스 아비바인베스터노스아메리카 매니저는 “지난 몇 주간 정크본드 발행이 쏟아졌지만, 경기둔화 우려로 투자자들은 정크본드 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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