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경미 신임 대법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어제 오후 6시40분경 오 대법관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오 대법관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이기택 전 대법관 임기는 지난 16일로 만료됐다.
앞서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고 찬성 184표, 반대 19표, 기권 5표로 오 대법관의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문 대통령은 오 대법관에 대해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 보장을 위해 헌신해 온 법관"이라며 "현대 사회의 다양한 가치와 시대의 변화를 반영할 수 있는 대법원을 구성하는데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오경미 대법관 후보자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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