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영업이익 대비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연말과 연초까지 20% 이상의 주가 상승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만원을 제시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돌파가 유력함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은 6조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SKT 보다 30%에 불과한 수준의 시가총액으로 주된 이유는 총 배당금의 차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배당금의 크기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회사의 총 배당금 규모가 올해 2600억원에서 내년엔 3000억원에 달할 수 있어 관심을 높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3000억원의 배당금이라면 8조원 이상의 시가총액 기록이 당연시될 것”이라며 “배당성향이 공식화될 경우 주가 상승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에만 544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하반기 영업비용 증가를 감안해도 5000억원의 영업이익 기록이 예상된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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