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9593억원 규모 LNG선 4척 수주
연간 목표 91억달러 95% 달성
2021-09-30 10:18:02 2021-09-30 10:18:02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은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9593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선박은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64척(86억달러)을 수주했다. 연간 목표 91억 달러의 95%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단독 협상 중인 쇄빙 셔틀탱커 규모를 고려하면, 올해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이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를 당초 78억달러에서 91억달러로 한 차례 높인 바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한 해 90억 달러 이상 수주는 2013년 133억 달러 기록 이후 최대 규모"라며 "탄탄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수주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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