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2049시청률 동시간대 1위,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억6천만 회 돌파 등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의 원조로 방송가에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21일 정규편성으로 돌아온다.
지난 7월 시즌2를 21회로 막을 내린 후 정규프로그램으로 새 단장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 ‘꼬꼬무’가 더욱 강력해진 이야기와 더 새로워진 느낌으로 재탄생했다. 가장 큰 변화는 세트장이다. 장소를 옮겨가며 촬영하던 '꼬꼬무'는 정규 편성을 기념하여 세트장이 만들어졌다.
첫 녹화장에 들어선 장트리오는 “이런 집에 살고 싶다”며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장도연은 “전에는 장돌뱅이마냥 전전하면서 다녔는데...”라고 과거를 회상하며 오직 자신만을 위해 준비된 공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변화는 장항준 감독의 하차다. 시즌1, 2를 함께 했던 장항준의 빈자리를 단골손님 장현성 배우가 채우게 됐다. 첫 녹화에 임한 그는 “조상님들께 이렇게 감사한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팔순잔치까지 꼬꼬무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장현성 배우는 뛰어난 연기력과 풍부한 감수성으로 이야기 친구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평소 이야기친구로 활약하던 그가 이야기꾼으로 바뀌어 들려줄 놀라운 이야기들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새롭게 장트리오로 합류한 배우 장현성은 화려한 인맥을 자랑했다.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특급 배우부터 세계적인 아이돌 가수까지, 눈길을 사로잡는 특별한 이야기 친구들의 등장이 예정되어 있다. 평소 ‘꼬꼬무’를 애청했던 만큼 더 깊게 이야기에 몰입한 이야기 친구들은, 믿지 못 할 그날 이야기에 눈물짓기도,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안고 새롭게 돌아올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는, 2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장현성 장도연 장성규.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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