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노루페인트(090350)(대표 조성국)는 한솔제지와 1일 한솔제지 을지로 본사에서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친환경 페인트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페인트 개발을 공동 목표로 기존의 화학 유래 원료제품들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합의했다.
조성국 노루페인트 대표(오른쪽)와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가 1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노루페인트
이번 협약은 양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지에 의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노루페인트는 한솔제지가 개발한 나노셀룰로오스 소재(제품명: 듀라클)가 적용된 친환경 페인트의 개발과 생산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고 관련된 정보를 한솔에 제공한다. 한솔제지는 나노셀룰로오스의 제품 적용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노루페인트가 원활히 소재 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
나무에서 유래한 성분인 셀룰로오스의 구조적 특성을 이용한 기술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소재 기술 중 하나다. 양사는 셀룰로오스 관련 기술로 점도 향상을 통한 흐름방지, 균일한 작업성, 표면강도 개선 등 친환경 페인트의 기본 물성이 향상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조성국 노루페인트 대표이사는 “양사가 갖고 있는 ESG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활발한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 역량 향상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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