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사전청약에 10만명 신청…남양주왕숙2 최고 81대 1
평균 10.05대 1…공공분양 15대 1, 신혼희망 2.9대 1
남양주왕숙2 전용 84㎡ 81.2대 1 '최고'
18일 청약공고 시작으로 접수신청 등 진행
2021-11-08 16:02:31 2021-11-08 16:02:31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2차 사전청약 1만102가구 공급에 약 10만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기 신도시에 속한 남양주왕숙2 전용 84㎡의 경우 8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2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접수결과 1만102가구 모집에 10만1528명이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10.05대 1에 달한다.
 
공공분양주택은 15대 1(특별 8.3대 1, 일반 42.2대 1), 신혼희망타운은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의 경우 공공분양 1412가구 공급에 4만8325명이 신청해 3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A3블록 전용 84㎡의 경우 190가구 모집에 무려 1만5433명이 몰리며 81.2대 1의 최고 경쟁률로 마감됐다.
 
성남신촌 지구는 304가구 모집에 7280명이 신청해 2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기 신도시인 인천검단과 파주운정3은 모두 9.9대 1을 찍었다.
 
신혼희망타운 소규모 입지 중에서는 성남낙생 전용 59㎡ 테라스형이 경쟁률 13.9대 1로 가장 높았다. 수도권 거주자까지 공급하는 수원당수는 전체 5.4대 1을 기록했다.
 
사전청약 신청자 중에서는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연령으로는 30대가 가장 많았고(44.8%), 40대(27.8%), 50대(13.6%)가 뒤를 이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30대 72.9%, 20대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신청자 중 서울이 35%, 경기·인천이 64.8%로 서울에 거주 중인 이들도 경기·인천에 위치한 사업 지구 내 입주에 관심이 크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신청자에 대해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 방식에 따라 당첨자를 오는 25일에 우선 발표하고,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확정할 예정이다.
 
3차 사전청약은 이달 18일 청약공고를 시작으로 접수신청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하남교산(1056가구), 과천주암(1535가구), 시흥하중(751가구), 양주회천(825가구) 등 4000여가구가 포함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전청약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이달 사전청약 신청이 가능하도록 당첨 결과 발표 이후 다음 3차 사전청약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2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접수결과 1만102가구 모집에 10만1528명이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8월 서울 송파구 복정역 인근에 위치한 성남복정1지구 위례 현장접수처를 찾은 시민들이 현장 접수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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