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시가 청년 정책에 2025년까지 6조2700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10일 서울시청에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을 심의·조정했다.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생활 △참여·권리 5대 분야 53개 과제로 나눠 실행한다.
이 중 핵심 추진 과제인 청년패스(일상생활 속 불편 제거), 청년세이브(불편·불안·염려·걱정으로부터 구조), 청년점프(경쟁력 강화와 도약 기회 마련) 등에 총 5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 10월 서울시가 발표한 '청년이 바라는 일상생활 지원정책' 시리즈다.
이날 열린 회의는 지난 10월20일 출범 후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재한 첫 회의다. 오 시장이 취임 당시 핵심 화두로 제시한 '청년서울'을 뒷받침 하는 정책이 논의됐다. 서울시는 이날 열린 위원회 내용을 반영해 연내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임기동안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서울시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18명의 위원 중 7명이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9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56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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