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앵커 :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이 내년부터 4G 설비투자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기가 왜 빨리지게 되나요?
기자 :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은 새로운 단말기 중심의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서 조만간 대규모의 설비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통신장비 시장이 또 한번 도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스마트폰 보급률은 세계적으로 아직 20%에 그치고 있구요, 태블릿PC와 스마트TV 보급은 활성화 단계에 진입하지도 않은 상태라고 하더라구요,
앞으로 스마트폰의 성장세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무선데이터 트래픽 급증 역시 빙산의 일각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전세계의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은 연일 급증하고 있는 무선 데이터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4G를 빨리 도입할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4G 조기 도입을 선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실 3G 증설도 가능하지만요, 투하자본수익률(ROIC) 측면에서 4G 조기 도입이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더라구요,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은 4G 도입 시기를 당초 예상보다 1~2년 앞당겨 내년부터 본격적인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하고 있습니다.
앵커 : 그렇다면, 4G 조기 도입시 최대 수혜주는 무엇인가요?
먼저, 무선 네트워크 망이 4G로 진화하게 되면 데이터 전송 속도는 현재 보다 빨라져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백홀과 기지국의 기술 변화가 필요하다고 하더라요,
국내 통신장비 기업 가운데 백홀을 개발할 수 있는 업체는 #다산네트웍크와
유비쿼스(078070) 등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 다산네트웍스의 경우에는 올해부터 일본 소프트뱅크 BB에 백홀 장비를 납품하기 시작해서 매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앞으로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인도 등에 추가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노와이어는 앞으로 판매망 구축 등으로 시장 성장의 수혜가 클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았습니다.
앵커 : 올해 이노와이어의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 증권가에서도 이노와이어의 올해 실적 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데요,
이노와이어의 실적은 올해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8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내년에서 2012년까지 당기순이익 2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4G 시장이 활성화될 경우에는, 향후 실적은 올해 보다 3배에서 4배 이상 급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던데요,
4G 통신장비 시장은 내년을 시작으로 가파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오는 2012년에서 2013년 시장의 Peak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노와이어 실적에서 4G 활성화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데요,
4G의 대표적인 기술인 LTE 관련 매출이 지난해 4분기터 발생되어서 올해 2분기 현재 매출 비중이 23.4%에 달하고 있구요, 실적도 동반 개선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전세계 통신사업자들은 급증하고 있는 무선데이터트래픽을 감당하기 위해서 4G 투자시기를 앞당기고 있기 때문에 이런 움직임은 앞으로 실적에 뚜렷하게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 다산네트웍스의 올해 실적 어떻게 전망되고 있나요?
기자 : 올해 다산네트웍스의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인데요,
특히 올 하반기 중에서도 4분기에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더라구요,
보통 통신장비는 하반기에 매출이 많아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올 4분기에 마진이 좋은 제품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구요,
이와 같은 실적 개선 추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무선인터넷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송 트래픽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서, 네트워크 장비 업그레이드가 계속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내수 위주였던 매출 구조에서 수출 비중이 증가한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합니다.
확고한 내수 기반 위에 수출이 증가하고 있고, 수출 지역이 일본 위주에서 미국 등으로 다변화되는 점도 긍정적인 이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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