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국은 제2벤처붐, 스타트업 신설법인 12만개 넘어"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1 개막식 영상축사…"글로벌 투자액 역대최고"
2021-11-17 11:15:26 2021-11-17 11:15:26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한국의 스타트업이 활발한 흐름에 대해 "신설법인이 사상 처음으로 12만개를 넘어서며 벤처투자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유니콘 기업 수가 15개로 늘어나는 등 제2벤처붐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 '컴업(COMEUP) 2021'에서 영상축사를 통해 "한국 역시 스타트업의 열기로 뜨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는 지금 디지털 혁신의 속도를 높이며 코로나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며 "혁신과 아이디어로 세상에 없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스타트업이 그 중심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에 대한 호응과 발전 속도도 대단하다"며 "올해 글로벌 투자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세계 유니콘 기업도 코로나 이전보다 세 배나 많은 900개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10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컴업 스타즈'로 선정된 72개 유망 스타트업이 세계의 투자자들을 만난다"며 "컴업을 계기로 새로운 투자를 유치해 더 큰 성장을 이루리라 확신한다. '컴업 2021'이 꿈과 열정,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고, 더 높이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2021'개막식에 영상으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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