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 지하철 4호선 전 구간의 운행이 정상화됐다.
서울교통공사는 17일 오후 3시40분쯤 4호선 당고개역에서 회차선으로 진입하던 전동차에서 발생한 고장과 관련해 5시3분쯤 복구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사고 후 4호선 당고개~한성대입구 구간 조치를 위해 전차선을 단전했고 이에 상·하선 모두 운행이 중단됐다. 나머지 구간인 한성대입구~오이도는 한성대입구역까지 운행 후 회차하는 방식으로 정상 운행한 바 있다. 운행 중단 구간은 대체수송버스를 운영해 승객들을 수송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사고 후 현장대응팀을 즉시 구성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고장 전동차는 당고개역서 승객 하차 후 회차선으로 진입하던 열차로, 탑승 승객은 없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고 원인은 면밀히 조사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감축 운행에 들어갔던 서울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 시간이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