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될순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소폭 하락하며 2950선을 밑돌았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5.04포인트(-0.51%) 내린 2947.38에 마감했다. 기관은 지난 16일부터 3거래일째 주식을 팔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지수는 장중 한때 2937.53까지 밀려나며 294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관은 1969억원, 외국인은 482억원 가량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221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기계(-2.27%)가 2% 이상 내렸으며 운수장비(-1.28%), 운수창고(-1.14%), 음식료업(-1.13%), 의약품(-1.09%) 등이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반면, 은행(1.92%), 섬유의복(0.59%), 비금속광물(0.34%)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1.51포인트(0.15%) 오른 1032.7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13억원, 312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이 1204억원을 매도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0포인트(-0.18%)내린 118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될순 기자 willb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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