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지난 2분기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이 200조원대를 돌파했다. 통계조사가 시작된지 10년만에 사상 최대 금액이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0년 2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분기 전자상거래 총액은 205조원으로 전년동분기에 비해 20.4% 증가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12.3% 늘어난 금액으로 사상 최대치다.
부문별로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와 기업·소비자 간 전자상거래(B2C)가 크게 늘었다.
B2B와 B2C거래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24.7%, 34.6% 증가했다.
반면 기업·정부간 전자상거래(B2G)는 13.4% 감소했다.
전자상거래 중 가장 비중이 큰 B2B의 경우,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도소매업이 증가한 반면 운수업과 전기·가스·수도업은 감소했다.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5조9810억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23.5% 증가하며 6조원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여행 및 예약서비스(35.9%), 화장품(32.7%), 생활·자동차용품(31.1%) 등이 크게 증가했고 서적(-23.2%), 농수산물(-14.4%)등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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