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언론인 손석희가 펴낸 저널리즘 에세이 ‘장면들’이 출간 첫 주 상위권에 올랐다.
24일 예스24의 ‘18~24일 종합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장면들’은 이번 주 4위를 기록했다. 인터파크도서(17~23일) 집계에서도 책은 동일한 순위에 올랐다.
지난 12일 출간된 책은 JTBC ‘뉴스룸’ 앵커석에서 내려오고 1년 10개월 만에 펴낸 에세이다. 세월호 참사, 박근혜 대통령 탄핵, 미투 운동, 남·북·미 대화 등 보도 당시의 이야기들을 전한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그동안 뉴스 진행하며 다룬 보도내용 인기가 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며 “대통령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대선주자들에게 추천하는 책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친애하는 나의 민원인’, ‘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등 최근 대통령 후보에게 추천된 책들은 주요 분야별 베스트셀러 순위를 거스르며 높은 순위에 오르고 있다.
내년 경제 흐름을 조망하는 경제전망서 인기는 여전히 높다.
한 달 가량 종합 1위를 지키던 '트렌드 코리아 2022'는 지난 주 2위로 잠시 내려갔다가 이번 주 다시 1위를 지켰다. ‘NFT 레볼루션’는 이번 주 인터파크도서 6위, 예스24 7위를 각각 기록했다.
'주식투자 절대원칙', '거인의 포트폴리오' 같은 재테크 관련 서적도 이번 주 주요 서점가 10위권 안팎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웰씽킹’, ‘불편한 편의점’, '오십에 읽는 논어',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등도 20위권 안에 자리했다.
손석희 '장면들'. 사진/창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