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될순 기자]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에 백신 관련주가 강세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로 부스터샷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감염력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도 더 강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우려 변이’로 분류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백신 제조업체인 화이자와 모더나 주가가 각각 6%, 20% 급등한 바 있다.
국내 바이오 업체인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 백신(GLS-5310)을 개발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CMO)을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받았다. 서린바이오는 mRNA 합성서비스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김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주는 과매도권에 진입한 상태이며, 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도 커진 상황”이라며 “계속되는 바이러스 변이는 바이오 기술에 대한 투자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될순 기자 willb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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