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뉴스토마토 <노영희의 뉴스in사이다> 유튜브[Live] (07:30~08:30)
■진행: 노영희 변호사
■대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선대위 총괄상황실장)
◇노영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그리고 이해찬 전 대표까지 등판하면서 더 이상 이재명 후보가 외롭지 않은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의 총괄상황실장이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서영교 의원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죠. 우리 국민 여전사 서영교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서영교: 안녕하세요. 서영교입니다.
◇노영희: 지난번 경기도지사 국정감사 때 활약이 대단했습니다.
◆서영교: 이번에 국정감사가 있었고 이재명 후보 경기도지사 국정감사였는데 (이제) 대통령 후보가 됐잖아요. 대통령 후보가 됐으니까 경기도지사를 사퇴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가 당에서도 있었고 후보도 걱정했었습니다. 그래서 사퇴하기로 한 거예요. 그런데 저희가 국정감사는 하고 가셔야지 그동안 1년 동안 한 건데 (말했어요.) 그래서 저희 더불어민주당의 박재호 간사께서 연락을 한 거죠. 정정당당하게 국정감사하고 갑시다. 그리고 국정감사에서 그동안 해왔던 일과 소신을 밝히시죠. 이렇게 얘기를 했더니 (이재명) 후보가 원래는 사퇴하겠다고 했다가 그럼 제가 국정감사를 받고 가겠습니다고 해서 국정감사가 이뤄지게 된 거예요. 국정감사를 했는데 공정하게 했죠. 양쪽 협의 다 해서 질문 시간 공정하게, 답변 시간 공정하게 (드렸죠.)
그런데 국민의힘에서 요청한 거죠. 우리가 질문한 것만큼만 답변하게 해 주십시오. 그래서 알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질문하면 질문 답변하게 하려고 그랬는데 국민의힘에서 또 조금 줄여주십시오(라고 말하더라고요.) 7분 질문하면 5분 답변하게 해 주십시오. 그래서 또 그렇게 하려고 그랬는데 국민의힘이 얘기하는 거예요. 아직 5분이 안 됐는데 너무 답변이 길고 위원장님 불공정합니다(라고 항의했어요.) 제가 그때 스마트 워치를 갖고 있었거든요. 스마트 워지 딱 눌러놨는데 4분밖에 안 됐어요. 이재명 후보가 답변하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되게 길어 보이는 거죠. 그대로 놔뒀더니 이재명 후보가 의혹이 있는 건 다 정리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정감사를 계기로 우뚝 섰죠.
◇노영희: 그랬군요. 이재명 후보가 주말 동안 대구·경북 지역을 순회했습니다. 의원님도 메타버스 일정에 동행하신 거로 알고 있는데 어땠어요. 반응이?
◆서영교: 현장을 갔는데 흥미진진했습니다. 아주 좋았고요 우선 예천시장에 갔는데 많은 분이 나와서 아주 행복했고. 그런데 그 많은 분들이 질서 정연하더라고요. (유세장에서) 제가 가서 (이재명) 후보 옆에 있으면 제가 돋보이잖아요. 그래서 거기 안 서고 주변에 서려고 하는데 오히려 주민들이 옆에 서라고 하면서 자꾸 저를 후보 옆에 (있게) 해주는 거예요. 우리는 후보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후보를 중심으로 스마트한 선대위를 만들었고 단일화된 스피커를 만드는 거였죠. 약간 저쪽(국민의힘)이 김종인, 이준석, 김병준... 과거 시대 사람들이지만 이렇게 나오니까...
◇노영희: 소위 '오합지왕'이라고 불리는?
◆서영교: '오합지왕' (이해찬 전 대표가) 정말 잘 지으셨어요. 이해찬 (전) 대표님께서 현재 상임고문이신데요. 이재명 선대위의 상임 고문이시죠. 그러니까 상왕처럼 쥐고 흔들지 않습니다. 뒤에서 딱 뒷받침해 주면서 '오합지왕' 한마디를 날리니까 정리가 됐는데요. 경북에서 아주 좋았고 예천 시장 반응이 너무 좋았고. 그리고 제가 (여러분께) 전해드리고 싶은 게 있었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선대위 출범하는 날 있었습니다. 제가 또 여성본부장이니까 주요 보직으로 거기 가서 앉아 있었는데. (이재명 후보와 김혜경 후보 부인)이 등장합니다. 등장 할 때 아이들과 옆에 조금 큰 아이와 이렇게 손을 잡고 나와서 노래를 부르면서 약간 이렇게 몸을 흔드는 춤이 있습니다. 근데 조금 경쾌하게 하지 말이야. 노래하면서 안 해요. 제가 그다음에 (이재명 후보에게) 여쭤봤죠. 아니 아이들하고 하는데 좀 흔드시지 그게 뭡니까 하고 제가 여쭤봤어요. 그날 아무도 못 들은 얘기입니다. 이거 오늘 공개하는 얘기인데요.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후보가 선출돼서 선대위 발대식 날 나오는데 시장에서 일하던 아주머니 같은 분이 일어나서 후보를 맞이하신 거예요. 근데 (이재명) 후보 말씀이 '어머니'였다는 거죠. (물론) 친어머님이 아니신데 어머님과 같은 분들이 나오셔서 이제 딱 맞으셨는데 울컥해버린 거예요.
◇노영희: (이재명 후보의) 어머님이 생각나서?
◆서영교: 네, 어머님이 생각나서요. 울컥한 상황에서 (후보와) 같이 있는 아이들이 누구였냐면 자신의 소년공 때와 똑같은 옷은 아니지만, 소년공의 모습을 한 친구가 옆에 있었던 거죠. 이 손을 잡았는데 어머님 생각하고 자기 생각이 나서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는 거예요. 움직이는데 움직일 수도 없었고 울컥했었고. 후보님이 어디에 얘기 못했던 건데요. 제가 듣고 말씀드리고요.
◇노영희: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김혜경 여사와 다니면서 (선거 운동)을 하니까 또 비판하는 사람들이 애정 과시하냐. 김건희씨는 안 나오니까. 부부가 애정 행각하고 있냐고 그러더라고요?
◆서영교: 부부가 사기 행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하고요.
◇노영희: 알겠습니다. 지금 갈 길이 머니까 이 얘기 한번 해보겠습니다. 사기 행각 얘기하셨으니까 어제 나온 핫한 얘기부터 하겠습니다.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하고 가짜 수상 기록 지금 이 얘기 나오지 않습니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서영교: 어제 하루 종일 (김건희씨 뉴스에) 너무 놀라서. 이게 또 나왔으니까 어제는 저희가 좀 가만히 있었죠. 왜냐하면 허위 경력, 가짜 수상 경력. 아니 수상을 한 사람이 따로 있다면서요.
◇노영희: 저는 김건희씨가 이력서 가짜로 쓴 건 한두 번 얘기가 된 게 아니니까 거기까지는 놀라지도 않았어요. 그랬는데 그다음의 태도가... 김건희씨의 말도 잘 이해가 안 갔지만 저는 윤석열 후보의 답변이 더 이상했어요. 조국 장관 가족을 그렇게 탈탈 털 때 본인이 서슬퍼렇게 얘기했던 공정. 장관은 그러면 안 된다고 했던 그 말과 어제 부인을 두둔하던 그 모습은 완전히 다른 거 아닙니까. 이런 거는 도대체 왜 이러는 겁니까.
◆서영교: '부당거래'라고 하는 영화 보셨죠? 수없이 많은 영화에 나타나는데. '비밀의 숲' '부당거래' 이런 영화 (등)에 나오는 검사들 모습의 전형이 아닌가. 검사, 경찰, 기자하고 룸살롱 같은 데를 갔다고 쳐요. 그럼 거기서 술값을 누가 내겠습니까. 룸쌀롱 주인이 된다고 그러잖아요. 이런 삶은 몸에 배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를 잡아들였고 누구를 협박도 해보고, 누구에게는 벌도 줘왔는데 자신은 그 안에서 거래도 있었고 이런 방식이 자기 가족에게는 그냥 무던하게 (그동안) 가 왔고.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 정도 됐다고 하면 사과하고 잘못했다고 해야죠. 그때 검사했던 모습과 그랬던 방식을 갖고 있어선 안 되는 거죠. 제가 법사위 4년 아닙니까. 법사위 4년 할 때 다 봤던 거 아닙니까. 검사들이 어떻게 해왔는지. 그래서 검찰 개혁을 외쳤던 거죠.
◇노영희: 그때 법사위 계실 때 윤석열 후보 잘 아셨잖아요.
◆서영교: 알았죠.
◇노영희: 그때와 지금 보면 어때요?
◆서영교: (윤석열 후보가) 나는 조직에 충성하지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그럴 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요. 주변에 있는 모든 검사가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저 사람은 어디를 가도 저렇게 할 것이다. 우리가 집권해도 저렇게 해서 칼을 들이댈 사람이다. 그런 얘기가 많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이것은 몸에 밴 '특수통'이라는 거죠. 몸에 밴 특수통 칼잡이. 이것이 넘어와서 가족이 나왔잖아요. 자신의 얘기는 한두 가지가 아니지 않습니까. 부산저축은행 대출 의혹 사건부터. 그리고 아까 말했듯이 발언하는 거 보면 다 나오잖아요. 120시간 발언, 어제는 'n번방 방지법'에 대해 하는 발언. 그런 상황 속에서 이제 부인을... 아니 이게 어떻게 옹호할 발언입니까. 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영희: 어쨌든 김건희 씨는 또 본인이 전면전을 택하고 있는데 윤석열 후보는 우리 와이프는 기자들한테 얘기하는 거 익숙하지 않으니까 이제 인터뷰 못 하게 하겠다. 이런 얘기까지 하더라고요.
◆서영교: 전혀 익숙하지 않은 것 같기는 해요. 그다음에 말하는 거 보면 그런 것 같고. 그리고 이제 '밑밥'을 깔아놨잖아요. 나올 준비가 되어 있다. 이준석이 이렇게 얘기한 거예요. 내가 보니까 좀 괜찮은 것 같다. 나오려고 조금씩 준비를 했겠죠. 했다가 하면 안 되는 얘기, (그런 방식으로) 살아서는 안 되는 삶. 이 속에서 이 허위 학력과 허위 수상 경력만 있었겠습니까. 정대택씨가 그동안 계속 주장해왔던 내용 속에는 사실 더 많은 내용들이 있었어요.
◇노영희: 좋습니다. 우리 또 하나 여쭤볼 게 있습니다. 권성동 의원이 지역구 방문 술자리에서 성희롱 의혹이 불거져서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어제 김용민 의원이 '112 출동 기록'을 또 올리셨더라고요. 이거는 좀 여쭤봐도 되겠죠?
◆서영교: 그럼요. 행안위원장이 경찰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 예를 들면 정인이 사건이 있었는데 신고를 받고 당신들은 무슨 일을 어떻게 했는지 확인하고 가지고 와라! 해야 합니다. 이것은 제가 요구해야 될 사항이고요. 마찬가지로 112 신고 내역, 112 (신고) 정황(에 대해서) 무슨 일이 있고 어떻게 되고. 어떻게 그 상황에 대처했는지 이것을 보고하라고 하는 건 저희가 해야 할 일입니다.
◇노영희: 지금 저기 화면에 나오는 (112 기록은) 김용민 의원이 입수했다는 그 자료를 올린 거예요. 자료 수집 과정에는 문제가 없는 거죠?
◆서영교: 공식적으로 자료를 요청해서 받은 내용입니다.
◇노영희: 저 내용 혹시 보셨어요? 조작되거나 그런 건 아니죠? 왜냐하면 권성동 의원이 어제 올렸더라고요. 김영민 의원한테 가짜 뉴스 퍼뜨리지 말아라. 응분의 보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취지로요.
◆서영교: 저 내용은 경찰에서 제출한 내용으로 제가 알고 있고요. 국회의원이 공식적으로 요청해서 받은 자료에 의한 거고. 그리고 경찰이 그렇게 많이 출동했고.
◇노영희: 12명이 출동했다고 하더라고요.
◆서영교: 사실은 강릉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이 권성동 의원이죠. 그리고 거기에 윤석열 후보가 그 자리에 같이 있었던 부분인데요. 이준석 당 대표도 같이 있다고 하는데. 새벽 1시경까지 술을 먹었다는 거 아니에요?
◇노영희: 기자 6명 등과 함께.
◆서영교: 기자 6명과? 그러면 9명이면 방역법 위반인데. 어쨌든 기자 6명에다 그렇게 3명이면 방역법 위반인데요. 이 내용 관련해서 그렇게 센 사람들이 있는데 경찰이 출동했다면 이건 당연히 짚어봐야 될 내용이고.
◇노영희: 내용을 보니까 2021년 11월11일 01시 22분으로 되어 있고요. 01시35분과 두 시간이 나와 있으면서 뭐라고 돼 있냐면. 강릉 OOO 아내와 같이 있는데 성희롱 발언을 했다. 신고 내용이 아내와 같이 있다. 이렇게 말한 걸 보면 남편이 신고한 것으로 보여요. 상대방은 국회의원 OOO다. 지금은 자리를 이탈한 상태다. 그러니까 국회의원 OOO가 아내를 성희롱하고 떠났다는 내용으로 남편이 신고를 한 겁니다. 그래서 경찰이 어떻게 조치했느냐. 신고자(남편)는 상대방의 말을 듣고 모욕적이라며 신고를 한 것이며, 사건 처리에 대해 생각을 한번 더 해보겠다고 하므로 고소 절차 등 상담을 안내하고 종결했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권성동 의원은 부인하고 있으나. 미인이라고 말한 것밖에 없고 잘 끝났다고 했으나 그렇게는 안 보인다. 이게 맞는 거겠죠? 합리적으로.
◆서영교: 이제는 진실 공방으로 갔거든요. 우선 112가 출동했던 내역이라든지. 사생활 침해로 들어가지 않게 하려고 개인정보 같은 것은 가려져야 되는 거고요. 그런데 다른 분들은 공인입니다. 공인이 그런 의혹으로 112가 출동했고 신고 내역이 있었다면 그 자체가 불미스러운 일이죠. 그렇지 않아야 되고요. 그런데 한쪽에서는 성희롱의 내용들이 있고 또 한쪽에서는 아니라고 하니까. 진실 공방으로 가니까. 그렇다면 이제는 진실의 내용이 무엇인지 녹취의 내용도 필요하지 않냐는 내용까지 가게 된 거죠. 법적 조치 운운하는 거 보면 다 나오지 않겠습니까.
◇노영희: TV조선 기자 실명도 공개하면서 기자가 증언해 줄 것이라고 말까지 했기 때문에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 시간이 없는 관계로 이거 하나 여쭤보고 정리하겠습니다. 'n번방 사건' 우리가 모르는 사람이 없었던 도 같은데요. 그래서 'n번방 방지법'이 만들어졌는데 문제는 갑자기 야당도 오케이를 해놓고 이제 와서 안 된다는 거잖아요. 이건 왜 이러는 거에요?
◆서영교: 약간 그럴듯했던 겁니다. 고양이 영상을 올렸더니 이게 검열로 들어갔다는 겁니다. 이게 뭐냐하면 텔레방을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카톡방도 볼 수 없습니다. 왜냐면 거기 사적인 영역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데 범죄는 거기서 일어나는 거죠. 그런데 오픈 채팅방이 있습니다. 네이버 카페, 다음 카페 이런 오픈 채팅방. 거기에 이런 불법 영상물이 올라오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불법 촬영물이 있으면 저기 불법을 놓고, 어디 모텔이든 아니면 이런 몰카든 이런 데는 이 카메라가 한 곳만 바라보게 되는 겁니다. 이 기술이 뭐냐하면 한 곳만 고정되어 있는 경우 이건 불법 몰카일 가능성이 있다. 그다음에 나와 있는 영상물 중에 살색이 몇 퍼센트 정도가 있다. 이런 게 있는 겁니다. 몇 가지 기술로 그런 부분들이 있으면 우선 이게 공개된 거니까. 오픈 채팅방 그런 곳에서 우선 찾아내는 거죠. 누구 사적인 공간이 아니에요. 누구를 검열하는 게 아닙니다. (불법 영상물을) 찾아냈어요. 찾아냈으면 이 불법 영상물이 어디에서 왔는지 추적이 가능한 거죠. 우선 오픈 채팅방에 있는 모두 공개된 곳에서 그것을 막는 작업이에요.
◇노영희: 이게 사전 검열이 아니군요.
◆서영교: 사전 검열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걸 가지고 내가 갖고 있는 누구와 비밀스럽게 나누고 있는 내 대화를 (국민의힘에서는) 편지봉투를 까보겠다는 겁니까.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 거죠. 불법 영상물들이 공개된 곳에 있을 때 우리는 그것조차 검열하지 않았던 거예요. 그걸 이제 얘기하는 겁니다. 누구에게? 정보통신위원회, 정보통신부 이런 곳에서 갖고 있는 다음, 네이버 모든 포털과 수없이 많은 기술자에게 그걸 요구를 하는 겁니다. 찾아내세요. 그러면 거기서 단서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럼 그다음에 범인을 잡으러 가는 거예요. 여기서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제가 행정안전위원장 아닙니까. 이 불법 영상물들을 경찰이 찾아낼 수 있게 제가 지원하고 해나가야 되는 거죠. 그리고 기술자와 관계자들이 찾아내게 되는 거죠. (예를 들어) "엄마 내 액정 깨졌어" 그게 이제 카톡으로 옵니다. (보이스피싱) 받으셨죠?
◇노영희: 네, 받았어요.
◆서영교: 웬만한 분들은 눌러봅니다. "엄마 여기로 엄마 주민등록증 좀 보내줘" (이러면) 찍어서 보냅니다. 핸드폰으로 문자가 와서 클릭해 들어가서 내 정보를 조금만 입력하고 나면 악성 앱이 바로 깔립니다. 내 핸드폰에 있는 모든 걸 다 볼 수 있어요. 내 핸드폰에서 돈거래도 들어갈 수 있어요. 돈거래를 들어가서 그 돈을 빼갑니다. 그냥 순식간에 1억, 3억씩 빼가는 거예요. (신분증만 보냈더니 내 돈 빼갔더라) 이게 얼마 전에 나온 뉴스예요. 여기서 제가 요구한 게 그겁니다.
이번 국정감사 때 카카오 들어오세요. 왜냐하면 카카오에 불법 계정이 있어요. 그런데 카카오가 이 불법 계정을 보고 지워줘야 됩니다. 사적인 영역이라고 안 지워주는 거예요. 경찰이 아무리 지워달라고 그래도 안 지워주는 거예요. 법원 영장 가져오라는 겁니다. 법원 영장 가져오려면 시간이 걸리는데 그사이 벌써 다 사고를 치는데. 카카오를 (운영)하면서 얼마나 많은 이익을 보고 있습니까. 그런데 카카오를 이용한 이 많은 사람이 이렇게 당할 때 여러분은 이 기술을 이용해서 불법 개정이 뭔지 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럼 빨리 가서 지우십시오 라고 했고,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을 받았습니다. 'n번방 방지법'과 같이 연동될 수도 있는 거라는 거죠. 국민을 지켜야 합니다. 또 돈을 많이 버는 포탈 이런 곳에서 더 많은 투자를 해서 피해 보상도 해야 되고요. 거기에서 불법 영상 성착취물들이 올라오면 그 피해자들을 구제하고 도와줘야 됩니다.
◇노영희: 다음에 한 번 더 모시겠습니다.
◆서영교: 네, 제가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총괄상황실장인데요. 저쪽(국민의힘) '상왕'처럼 하지 않고 '상황'을 잘 관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노영희: 지금까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상황실장이었습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뉴스토마토가 진행하는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에서 노영희 변호사와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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