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셀루메드가 독일 아르떼 실사를 완료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셀루메드는 이번 실사를 기반으로 아르떼와 리히터 헴 바이오로직스(RHB)와 개발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협력해 mRNA 백신 생산효소 개발 기간을 단축시켜 백신 원·부자재 조기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루메드(049180)는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25.65% 오른 8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루메드는 독일 랑겐펠트에 위치한 아르뗴(ARTES)사를 방문해 mRNA 생산 효소 개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세포주 개발 및 생산공정개발 등 전체적인 일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더불어 위탁생산(CMO)를 위해 함부르크에 위치한 리히터 헴 바이오로직스(RHB)도 방문해 생산세포주 제조, EU-GMP/ cGMP(우수 의약품제조품질 기준)급 품질관리 개발 일정 관련 협의도 진행했다.
매출 10조원 규모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RHB그룹사에서 mRNA 플랫폼을 구축해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이 이뤄지게 되면 셀루메드는 아르떼와 공동개발 중인 mRNA 생산 효소를 RHB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RHB그룹사가 mRNA생산효소를 우선 공급받을 시 생산과 동시에 생산효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어 mRNA 백신과 치료제 생산 원가 절감을 통한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가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는 만큼 셀루메드는 mRNA 기반 소부장기업으로서 생산효소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아르떼사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통해 mRNA 백신, 치료제 생산효소 개발기간 단축 및 조기 생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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