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CES 2022 참가…메타버스·우주 등 신사업 소개
2021-12-22 16:24:36 2021-12-22 16:24:36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 참가, 메타버스부터 우주, 드론, 대체불가토큰(NFT) 등 신사업을 대거 소개한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및 임직원들이 직접 참관해 해외파트너사 발굴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컴그룹은 내년 1월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창의와 혁신으로 미래를 뛰어넘어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Beyond the future with creative thinking and innovative solutions'을 전시 콘셉트로 정하고,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노스홀에 부스를 마련한다. 
 
2018년부터 5년 연속으로 CES에 참가하는 한컴그룹은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한 메타버스와 NFT 분야를 비롯해 사물지능융합기술(AIoT), 인공위성, 드론 관련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컴그룹 부스. 사진/한글과컴퓨터
 
그룹사별로는 메타버스 전문기업 한컴프론티스가 PC·모바일 등 디바이스에 관계 없이 가상공간에서 회의가 가능한 3D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XR판도라를 선보인다. XR판도라는 한컴오피스와 연동해 PDF를 비롯해 워드, 엑셀 등 다양한 문서를 공유 및 편집할 수 있으며, 인터넷 검색, 음성 대화 등 회의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한컴위드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쇼핑 및 NFT 활용이 가능한 아로와나몰을 선보이고, 한글과컴퓨터는 메타버스 서비스 한컴타운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컴인텔리전스는 CES 2022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AIoT 수도 원격 검침 서비스 하이체크를 전시한다. 하이체크는 아날로그 수도 계량기 지침을 촬영한 이미지 데이터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통해 전달하고, 인공지능(AI) 딥러닝으로 분석해 실제 검침 데이터로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발사할 지구관측위성 세종1호 소개와 함께, 자체 개발한 군수용 드론(HD-850) 및 미션 드론 4기를 탑재하여 항공모함과 같은 역할을 하는 드론십 등 우주·드론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이번 CES는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려 전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룹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여 신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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