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2분기 영업익 175억…전년비 36.2%↓
2분기 매출 1070억, 전년비 3.3%↓
2021-08-17 16:08:22 2021-08-17 16:08:22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1070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와 36.2% 하락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309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8%, 31.9% 성장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47%로, 최근 5년 내 가장 높았다. 
 
한컴은 지난해부터 한컴오피스의 꾸준한 기업거래(B2B) 신규고객 증가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웹오피스가 네이버(NAVER(035420)) '웨일' 브라우저·마이박스 서비스, NHN두레이 등에 탑재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연결군에서는 올 들어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이는 한컴MDS가 임베디드 개발SW 사업군의 선방과 연결 자회사의 비용감소로 자체 연결기준 매출액 394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442.3% 상승한 수치다. 
 
한컴은 하반기 클라우드·서비스 분야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B2B 신규고객 확산세를 클라우드 분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NHN(181710)을 통해 확보한 클라우드 기반 협업플랫폼 두레이에 대한 독점 영업권으로 오피스SW 기술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자체 브랜드 '한컴웍스'를 연내 출시하는 등 스마트워크 확산 흐름에 맞춰 클라우드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