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오늘 오찬회동…선대위 출범식 이후 51일 만
2021-12-23 08:53:14 2021-12-23 08:56:09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23일 이낙연 전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가진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달 2일 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이후 51일 만인다. 
 
민주당 선대위는 두 사람이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권혁기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이 후보는 이 전 대표의 그간의 성원과 자문에 감사드리기 위해 오찬을 요청했고, 이 전 대표가 흔쾌히 응답해 오늘 회동하게 됐다"며 "이 전 대표의 주도적인 활동을 요청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 전 대표는 그간 이 후보의 지역 유세에 함께 하지 않으면서 그 배경을 놓고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이 후보가 이 전 대표의 고향인 전남 영광을 방문하면서 동행을 요청했지만, 이 전 대표 측에서 일정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면서 '갈등설'까지 제기된 상황이었다. 이 전 대표는 경선에서 지지해 준 이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하는 차원에서 전국을 다녔다. 
 
한편 이 후보는 이 전 대표와의 오찬 회동 뒤 중소기업중앙회로 이동, 선대위 직능본부 발대식에 참석한다. 발대식에는 이 후보와 송영길 대표, 선대위 직능본부장인 김병욱 의원, 이 후보를 지지하는 직능단체 대표자들이 함께 한다. 또 이 후보는 민주당과의 합당 논의가 진행 중인 열린민주당 당원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통합과 개혁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10월 24일 서울 종로구 한 찻집에서 회동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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