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중기중앙회 “새해엔 중소기업 성장시대로 대전환 필요”

중소기업 5대 과제 제시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새해 신년사와 함께 중소기업 5대 과제를 제시했다. 중기중앙회는 30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는 대통령 선거가 있고, 중기중앙회 창립 60주년이 되는 대한민국과 중소기업에게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다수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688만 중소기업 성장시대로의 대전환과 중소기업 5대 과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로고.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최우선 과제로는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결을 제시했다. 중기중앙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자발적 상생의 문화와 노력의 성과가 공정하게 나눠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균형 있는 고용과 노동정책을 주문하며 “고용이 없는 노동은 있을 수 없는 만큼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인 주52시간제를 현실에 맞게 보완해서 운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탄소중립 방안으로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중기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 △탄소 저감시설 지원 시 중기협동조합 역할 확대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스마트공장 확산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을 제시했다.

 

중소기업인들의 기업가정신 제고를 위해서는 기업승계제도를 현실화하고 신산업 출현과 혁신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혁파할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업종을 대변하는 협동조합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국회에는 기업 간 거래는 소비자 정의에 해당되지 않는 내용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을 촉구했으며 정부에는 제3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에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당부했다.

 

변소인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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