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게임 ‘오딘’의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4분기 영업이익이 512억원으로 예상, 이는 기존 추정치 712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708억원을 밑도는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오딘의 매출 하락에 따라 전분기 보다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고 자회사 라이온하트의 연결실적 편입도는 1개월 정보만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가 준비하고 있는 메타버스와 NFT(대체불가능토큰)과 같은 신규 성장 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전 CEO(최고책임자)였던 남궁훈 대표가 카카오의 미래 신사업을 담당하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 선임됐다”면서 “카카오게임즈가 추진하고 있는 신규 사업이 카카오 공동체 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다수의 신작 출시도 예정돼 있다. 안 연구원은 “일본 게임 시장에서 가장 큰 히트를 친 ‘우마무스메’를 비롯해 ‘‘가디스오더’, ‘에버소울’, ‘프로젝트ARES’, ‘디스테라’ 등 연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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