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양자토론 합의에 대해 "거대 기업의 독과점 폐해처럼 독과점 토론"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1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께서는 공정에 대해서 강조하고 선택의 자유에 대해서도 말씀을 하셨는데 이건 불공정 토론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현 의사와 한의사 간 대립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제가 당선이 되면 저도 의료인의 한 사람인 만큼 또 보건복지위원회 경험이 있는 만큼 제대로 된 중재안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오른 1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율 상승 요인에 대해 그는 "제가 가진 생각을 제대로 국민들께 알려드리기 위해서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국민의당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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