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리서치알음은 17일
지니언스(263860)에 대해 국내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사업부문 구독형 서비스 도입으로 역대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며 긍정적 주가전망과 함께 적정주가로 1만5300원을 제시했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국내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은 단기간에 매출이 대부분 인식되는 구축형 모델이 중심이었지만, 지니언스는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구독형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도입했다”며 “지난해 지니언스 EDR 매출에서 구독형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구독형 서비스 판매를 통한 EDR 고객 수 증가 및 NAC(네트워크 접근 제어) 사업 성장으로, 연결기준 지난해 실적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연결 실적은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73.1% 상승이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구독형 서비스 구독 이후 이탈률 역시 0~5%로 낮기 때문에 안정적인 실적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연결 기기 수 증가에 따라 안정적 성장 중인 시장 점유율 1 위의 NAC 사업부문 시장을 선점에 성공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니언스는 XDR(eXtended Detection Response, 탐지 및 대응 통합 보안 플랫폼)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XDR은 EDR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엔드포인트 기기 컴퓨터 등 에서 네트워크 클라우드 등으로 확대하는 확장형 보안 플랫폼이다. 사이버 공격의 대상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동사 사업 범위도 넓어지고 있으며 고객사당 매출액이 증가하는 결과가 기대된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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