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포스코(005490)가 지난해 영업이익 9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2008년 7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이후 최대치다.
포스코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76조3323억원, 영업이익 9조238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32.1%, 284.4% 증가한 수준이다. 순이익은 7조196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철강 부문은 경기회복에 따른 내수와 고부가제품 중심 판매확대, 수요 증가에 유연한 대응으로 전년비 조강과 제품 생산량이 증가했다. 크라카타우포스코,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철강법인도 글로벌 시황회복과 판매가격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자료/포스코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 시황 개선과 친환경차 구동모터 사업 등 투자 법인 실적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신성장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본격 양산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해 수익성 향상에 힘을 보탰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 내수·친환경 제품 판매 확대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고 저탄소 조업기술 개발, 에너지효율 향상으로 원가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