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20일째…중단됐던 매몰자 구조 작업 재개
2022-01-30 13:46:58 2022-01-30 13:46:58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천장 균열로 일시 중단됐던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매몰자 구조 작업이 재개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0일 오전부터 인명구조견을 투입해 탐색구조 활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수색에 인력 177명과 장비 45대, 구조견 4마리와 드론 4대 등을 투입했다.
 
앞서 전날 수습본부 등은 24층 천장 슬래브 측정 수치가 기준치를 넘어섰고, 곳곳에 균열 등도 발견돼 국토안전관리원 권고에 따라 구조·수색 인력을 철수시켰다. 
 
이에 따라 27~29층 구역 내 붕괴 잔해물 제거 작업에 투입된 소형 굴삭기 2대의 사용이 제한됐고 구조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당초 중수본은 29층 벽제에 구멍을 뚫어 구조대가 하강하는 방식으로 구조를 추진해왔다.
 
수습본부 등은 전날 밤 24층에 추가 지지대를 설치했고, 이날 24층 하부층에도 지지대를 보강할 계획이다. 
 
지난 29일 광주 서구 HDC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잔해물에 매몰된 실종자를 찾기 위해 소방 구조대원과 119 구조견 등이 수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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