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딘, 엔씨 리니지W 제치고 구글 매출 1위 복귀
2022-02-04 15:36:16 2022-02-04 15:36:16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지난해 출시한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오딘:발할라 라이징'이 엔씨소프트(036570) '리니지W'를 제치고 국내 앱마켓 1위에 복귀했다.
 
4일 모바일게임 순위 분석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오딘은 한국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 매출 순위 1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W에 왕좌를 내준 지 3개월만의 탈환이다.
 
오딘은 리니지 시리즈 아성을 깨고 지난해 11월 첫째 주까지 17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리니지W 출시를 하루 앞두고 리니지2M에 1위 자리를 내줬고 지난해 11월 출시된 리니지W가 약 3개월간 선두를 차지했으나 이번에 순위가 다시 뒤바뀌었다.
 
이번 순위 변동의 큰 요인으로 최근 오딘이 단행한 업데이트가 꼽힌다. 지난달 27일 오딘은 최대 9개 서버 이용자가 함께 경쟁할 수 있는 정예 던전 콘텐츠 '인터서버 던전'을 추가했다. 설날 맞이 이벤트 던전도 함께 공개하면서 이용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오딘은 북유럽 신화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든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지난해 6월 출시 직후 국내 앱마켓서 4년간 매출 1위를 지켜온 리니지 시리즈를 제치는 이변을 일으켜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미지 캡처.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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