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호남 지지율 20% 득표를 목표로 호남 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광주를 찾아 국립 5·18민주묘지에 참배한다.
윤 후보는 6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 참배하며 '광주의 민주주의 정신은 대한민국 모두의 정신'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윤 후보는 전두환 미화 발언 이후 이곳을 찾았지만,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추모탑까지 가지 못하고 묵념하는 것으로 참배를 대신했다.
이어 윤 후보는 광주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유족과 실종자 가족을 위로한다.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원인 규명과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는 자리가 예상된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 대선 후보들 역시 광주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붕괴사고 현장 방문 후에는 광주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다. 17개 시·도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의 마지막 개최지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광주와 호남에서의 지지를 호소하며 정권교체와 국민통합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이어 광주 마지막 일정으로 광주 지역 기자간담회를 열고 호남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윤석열 후보가 5일 열린 제주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광주=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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