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작년 영업익 244억원…전년비 9%↑
매출액 5739억원, 전년비 2.4% 감소
2022-02-08 16:26:51 2022-02-08 16:26:51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애경산업(018250)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 증가한 24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작년 매출액은 5739억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42% 증가한 163억원르 기록했다.
 
회사측은 "지난해에도 계속된 코로나19 상황의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국내외 디지털 강화와 글로벌 영역 확장의 성과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화장품의 글로벌 실적 성장과 함께 생활용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얻으며 글로벌 영역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성과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애경산업의 작년 화장품사업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성장한 2217억원, 영업이익은 119.5% 증가한 29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의 장기화 영향으로 국내 매출이 정체된 가운데 글로벌 성과가 화장품사업의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채널 확장을 통한 매출 확대를 지속했고, 중국 외 국가들에서도 매출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생활용품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3522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4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과 국내 경쟁 심화,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마케팅 투자 지속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디지털 마케팅 투자의 성과로 디지털 채널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케라시스를 중심으로 생활용품사업의 글로벌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