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일본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하는 밴드 껌엑스(GUMX) 이용원이 주축이 된 프로젝트 밴드 소닉스톤즈가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세 번째 정규 앨범 '버닝 어스 올(BURNING US ALL)'이다. 2019년 정규 2집 '비포 더 스톰(Before The Storm)' 이후 약 2년 반 만의 신보다.
코로나19 상황 속에 멤버들이 느꼈던 외로움, 분노, 그리움 등 감정을 앨범에 담아냈다.
수록곡 전곡을 작사, 작곡한 리더 이용원은 "빨간 사이렌이 울리는 현실 세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세상과 마주하며 마음껏 숨 쉴 수 있는 일 등 그동안 당연하게 여긴 모든 것을 그리워하는 양면의 감정을 음악으로 승화했다"고 설명했다.
소닉스톤즈는 지난 2020년 일본인 멤버 2명을 영입해 10여년 만에 재결성한 껌엑스 리더 이용원이 주축이 된 밴드다.
언니네이발관, 캔버스의 베이시스트 정무진, 보드카레인 기타리스트 이해완, 1세대 인디밴드 위퍼의 드러머 강민석 4인조로 구성됐다.
밴드는 건즈 앤 로지스 기타리스트 슬래쉬 내한 공연에 오프닝 게스트로 2차례 선 적이 있다. 당시 게스트 선정은 슬래쉬가 직접 공연 주최 측에 요청한 국내 록 밴드 후보 리스트를 들어보고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이들의 정규 2집은 캐나다에서 선발매된 바 있다.
소닉스톤즈는 오는 11일 서울 라이브클럽 BENDER 공연을 시작으로 12일 부산, 19일 대구, 26일 광주 등을 거쳐 전국 순회 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3월 5일에는 한국 록의 부흥을 염원하는 음악 페스티벌‘SPURT 2022’를 직접 주최한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친 록 마니아들과 대중음악 관련 예술인 중 특히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헤비니스 뮤직 아티스트들이 함께 모여 서로 에너지를 나누는 자리다.
소닉스톤즈. 사진/디컴퍼니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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